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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야기

시편 묵상 V

네팔 한인교회 새벽 묵상_250619

 

제목: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781-8

 

 

 

이 시편은 표제어로 아삽의 마스길입니다.

 

마스길은 생각하다” “가르치다” “교훈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즉 이 시는 지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삽의 후손들은 레위지파의 게르솜 자손들입니다. 이들은 다윗 왕 시대에 예배와 음악을 담당했습니다. 왜 다윗과 함께 시편의 가사들을 많이 작사한 이들이 바로 아삽의 후손들이었습니다. 특히 아삽은 악기 연주와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선견자로서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 예언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다윗왕과 솔로몬왕 시대에까지 찬양과 예배를 이끌었던 성가대 악장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자손들은 심지어 요시아 왕 아래에서도 노래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찬양은 저들에게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명과도 같았습니다.

 

이 시편의 내용은 하나님이 이루어주셨던 지난날의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 세대들이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권면과 경계의 말씀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시를 교훈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고 사는 것 이상 더 중요한 기도 제목은 없을 것입니다.

 

78편 전체는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내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시편 기자 아삽은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 생활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을 경고하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할 것을 찬송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교훈을 주는 지혜시이기도 하면서 역사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이 1절부터 마지막 72절까지 꽤 긴 내용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처참하게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구약 전체를 아우르고 관통하는 시편이 바로 오늘 시편 78편입니다.

시편이 구약 전체를 핵심적으로 요약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시편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시편의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78편에서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양상은 여호와 하나님의 행하신 일과 기이한 일을 잊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끊임없이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대조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기적과 역사, 또 다른 한 가지는 하나님의 이런 구원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불순종하며 타락하는 이스라엘의 죄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그냥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하시고 다른 민족을 택하여 세워도 좋을 법 한데,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그가 회개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도록 여전히 사랑으로 품으시고 권면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여전히 죄를 거듭해서 짓고 타락해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것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갖고 이스라엘의 삶에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죄의 무게와 은혜의 무게를 계산해 본다면, 사람들의 죄는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함을 받지 못할 죄가 없기 때문에, 은혜의 힘이 훨씬 크다라는 사실입니다.

 

언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 적이 있었습니까!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을 믿는 데 실패했고 넘어졌습니다. 실제 유다와 이스라엘 공동체가 무너지면서 수천 년을 방황하며 지냈던 그들이었습니다.

이런 불신앙이 가득한 이스라엘일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끝까지 참으셨고 사랑으로 그들을 품으셨습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서는 마침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어주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갖고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은 모든 죄를 이기는 능력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오늘 이 시편 78편이 다른 시편과 다른 것은 단순히 지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듣고 지켜라 이 정도가 아니라 너희 후손들도 지키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사역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세워지도록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출산율이 굉장히 낮아지고 있는데, 이것이 세계 전체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출산율은 1을 기준으로 했을 때, 0.7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30년 후에는 지금 인구의 30%가 줄어드는 형편입니다.

앞으로 생각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토 신학교에 오시는 한국의 선생님들이 네팔 청년들을 만나면 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말씀 공부하라고 모아놓고 싶어도 청년들이 교회에 많이 없어서 말씀을 가르칠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곳의 젊은이들이 예배 모임, 말씀 공부 모임, 신학 수업에 참여하는 그 자체가 기적인 것 같고 그만큼 중요한 사역인 것 같습니다.

 

9, 10, 11절 말씀입니다.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꽤 모순적인 표현입니다.

에브라임 자손이 전쟁 준비를 했는데, 그것이 아무 쓸모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당시 북이스라엘을 상징하는데, 북이스라엘은 상당히 정치적으로도, 그리고 군사력으로도 상당히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전쟁의 날에 물러갔습니다. 좀더 명확히 말하자면, 도망쳤다라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바로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10절에서 그 내용이 잇따라 나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한 것이 주 원인입니다.

11절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에브라힘은 외적으로는 강한 나라였지만, 전쟁의 날에는 그것이 아무 쓸모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에게 소망과 어떤 힘도 없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언약을 떠나고 불순종하는 백성들에게는 어떤 소망도 없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라는 권면으로 시작해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음 세대에게 말씀으로 온전히 훈육해야 할 것을 당부하는 그런 교훈적인 의미를 담은 시로 하나님께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언약의 말씀을 떠났다라는 사실은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다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관심이 없으면 사실상 모든 것이 도루묵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친히 징계하심으로 이스라엘에게 7835절 말씀처럼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속자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버리고 대적들의 손에 붙이신 것도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셨습니다.

 

66절 말씀부터 보겠습니다. 66 그의 대적들을 쳐 물리쳐서 영원히 그들에게 욕되게 하셨도다.

67 또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며 에브라힘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69 그의 성소들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도다 70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오늘 시편 78편의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영원히 징벌하시는 너무나도 감격스런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직 유다 지파, 시온 산, 그리고 유다를 대표하는 종 다윗을 택하심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종 다윗은 장차 다윗의 계보를 통해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그분에 대한 설명인 것입니다. 71,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스라엘을 기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이스라엘의 참 목자이자 한 분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72절을 끝맺는 말씀으로 다윗이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을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하며 시인은 예언시로 하나님께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 마음의 완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르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능숙한 손으로 우리를 지도해 나가십니다. 이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밖에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이 아침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며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기대하며 우리의 사역이 끊임없이 주님의 손길 가운데 이루어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우리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말씀 교육과 선교의 사역이 우리 세대에 멈춰지지 않게 주님의 간절한 임재를 기도합니다. 네팔에서 한국에서 세계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뒤덮게 하여 주옵소서. 이 힌두교가 가득 한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기적적인 일입니다.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임재가 이 나라의 영혼을 뒤바꾸게 하옵소서. 하나님.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 말씀 사역을 감당하게 저희에게 힘과 지혜를 부어주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